제 1편 - 너 이거 한번 만들어 볼래?
2013년 초중반 쯔음이었을까요?
"이거 하나 만들어볼래?"
하고
은사님께서 건담을 하나 던져 주셨습니다.
던져 주셔서 받은 것은....
바로!!!!
건담!!!
건담 모델 중 건캐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그때 처음 만난 건담은..
옛 추억을 회상시키는데 일조합니다.
어릴적 로보트 장난감은 가질수 없었고...
(그런 로봇을 살 형편이 되지 못했어요.)
딱지 팽이 비교적 저렴한 장난감을
구매보다는 하나가지고
승부게임에서 얻어 가면 수를 늘려갔던 것 같네요.
그도 없으면 땅따먹기,
1,2,3,4 숨바꼭질, 다방구
등의 돈이 들지 않는 게임을 하고 자랐던 것 같습니다.
로보트 장난감은
친구집에나 가야 볼 수 있었는데
아직도 기억나는 장난감이
제가 들기에 묵직했던 우뢰매 변신 로보트였습니다.
마침 그 친구집에는 2~3대의
로보트 장난감이 있었는데
그걸 가지고 놀고 싶어서
자주 놀러갔던 것 같습니다.
(물론 그 장난감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고,
5마리의 사자를 합체할 수 있는 볼트론,
장착의 어머니 레고 등이 수두룩했었지요..)
사실 그 장난감을 통해 그때부터
가진 자에 대한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나봅니다.
그렇게 잊고 있던 장난감의 추억이
되살아 난 것이 2013년입니다.
건담이라는 녀석을 만들어보고 나서.....
물론 그전에 제가 아무 취미도 없었냐고 한다면.. .
그렇지 않네요...
많았습니다.
컴퓨터, 요요, 쌍절곤, 스노우보드, 사진기
등...
그 중에 가장 오래 그리고 많은 돈을 투자했던 것은
모터사이클이었습니다.
정말... 정말 너무 좋아하는 취미였으나..
다들 그렇듯
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반대를 통하여 할 수 없게 됩니다.
그나마 남은 스노우보드도
아내가 무섭다는 통에 혼자가기는 좀 힘들어지고
눈치가 보이는 상황이!!
그렇게 취미를 하나 둘 놓게 되는 상황이 오고 있었는데..
은사님께서 던져주신 건담 키트 하나가
어릴적 가지지 못했던 로보트를
생각나게 합니다.
그렇게
은사님의 " 너 이거 한번 만들어 볼래? "
라고 했던 건담이....
장난감 취미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.
이것이 바로 그 킷입니다.
만들었던 킷은
활동하던 페이스북 그룹에
얼마후 나눔으로 보냈습니다
다 만들고 난 모습을 보더니
이것도 만들어 볼래?
하고 주신 킷이
HGUC 'G-FIGHTER + RX-78-2 GUNDAM'
이네요.
여기서 G-FIGHTER 위의
RX-78-2를 보고 반합니다.
물론 이 킷도 다 만들어서 나눔으로 방출했습니다.
(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만든 킷들은 가지고 있을걸..
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.)
여튼 그때 느낀 것은?
흠..... 뭐지 이 주인공은?
뭐야... 투박한데..멋있어.....